본문으로 바로가기

밥먹고 바로 뛰면 옆구리가 왜아플까?

category Healthº 2014. 10. 6. 01:39

밥먹고 바로 뛰면 옆구리가 왜아플까?


 
어릴 때 밥먹자마자 뛰어가면 엄마가 늘 하시던 말씀이 있었죠.

"아이구 뛰지마 이노무땡땡아!!(사자후 나오는 엄마 얼굴) 밥먹고 바로 뛰면 체해! 배아파 배아파!!!!!"

칠렐레 팔렐레 신나서 뛰어가다가 열 발자국도 못가서 욱....





우리 엄마는 마법사였던가..진짜 옆구리가 아파온다
 우와아아아앙앙 ㅜㅜㅜㅜㅜㅜ

왜 뭔가를 먹고 나서 빨리 걷거나 뛰면 옆구리가
바늘로 찌르는 것처럼 아픈 걸까요?

줄리엣은 오늘도 궁금한 것은 참지 못하고! 원인은 바로!
 



 


원인은?! - 음식물이 출렁출렁

밥을 먹고 난 직후에는 음식물들이 아직 완전히 소화되기 전이기 때문에
위 안에서 덩어리 진 채로 있게 됩니다.



반달모양 물풍선 같이 생긴 녀석이 음식물이 모이는 '위' 인데요
위 안에서 음식물이들이 잘게 잘게 가루가 되어
장으로~ 장으로~ 살아서 장까지~
그리고는 응가로 나오게 되죠.

그런데

우리가 뛰게 되면
분해되어 장으로 가기도 전에 음식물들이
위 안에서 럭비공이 되어 날라다닙니다.


범퍼카 마냥 @_@ 위 벽에 이리저리 쿵쿵
난리 부르스가 나게 된다는 사실...

애덜이 잘게 부수어지기는커녕
뛰고 걸으면서 움직일때마다
돌댕이처럼 이리 쾅 저리 쾅 부딪히기 때문에
위 벽에 있는 신경들이 당겨져서 아픈 거라네요!

또 다른 원인은?! - 소화시키랴 운동하랴 피가 모질라 ~_~
 
그리고 음식물이 일단 들어오면 소화시키기 위해
내장기관들이 열심히 일하겠죠
일을 하려면 자동차의 휘발류처럼 우리 몸의 피가 마구마구 쓰이게 되는데

한창 소화시킬려고 피 보내려다가
운동을 해버리면?

케겍

운동하는 근육 움직이려면 거기로 또 피가 좌악좌악 갈 수 밖에 없다는 사실!

쉽게말해 소화기관으로 갈 피가 근육으로 또 분산되어 가기 때문에
피가 모오자알라~~~~~

옆구리에 있는 비장이라는 기관이 갑자기 피가 막~~
몰리는 걸 막으려고 하다보니
혈류량이 제한되고 그게 통증으로 나타나는 거랍니다.

줄리엣의 상상력을 동원해서 설명하자면
비장이라는 애가 피가 너무 많이 좌악좌악 몰리는 것을 막기위해
꽈악 피를 쥐고 있는 듯한 느낌적인 느낌이랄까...

더 설명이 어려워졌을까요...-  _-
음 어쨌든!

소화시키랴 근육 움직이랴
몸이 두가지 일을 하려고 하면 멘붕에 빠지기 때문에
소화 다되면 운동하라는 말씀!
ㅋㅋ


음식물 섭취도, 운동도 
중요한 것은?

여유~
룰루랄라 여유롭게~
해야 뭐든지 탈나지 않아요

한쿡 사뢈들 넘흐 퐐리 뽤리 해요~
자자 천천히 먹고 천천히 소화시키고 천천히 운동도 즐기면서! 

오늘도 건강한 하루 보내세요 ^^ 

○ 밥먹고 바로 뛰면 옆구리가 왜아플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