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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휴 ~ 덥다 못해 이제는 뜨거운수준이다. 여름이니까 뭐 당연히 더운게 맞긴한데 이건 적정수준을 넘어섰네. ㅜㅜ;; 에어컨 없이는 뭐 생활하기 힘든정도니 이러다 정말 우리나라도 동남아처럼 서울시내 ㅋㅋ 야자수들 널렸고 바나나 열리고 파인애플 밭에서 나고 막 그러는거 아냐? 물론 우스게소리겠지만 그만큼 나날이 여름파워가 장난없네 굳이 동남아로 여행을 갈 필요없을정도니 ㅜㅜ;; 하루빨리 더위좀 물러갔으면 좋겠다. 태풍이나 장마가 이렇게 그리울줄은 몰랐다.

 

동남아 여행지중에 국민대표 휴양지 "보라카이" 신혼여행부터 자유여행까지 국민휴양지라 불리우죠. 헌데 얼마전 안타까운 소식에 한동안 패쇄된다는 소리에 다들 의기소침 뭔가를 잃은듯한 그런 느낌들 받으셨을거예요. 나만 들었을수도 있고 ㅋㅋ 이제 어디로 여행가나 하는 막연한 느낌들 들었을텐데 (솔직히 저렴한 가격에 멋진곳으로 여행가는 가성비 좋은 여행지기도 하니까 쉽게 쉽게 갈수있는곳이였으니까 인기도 많았겠죠.) 그리 시간이 흘러 이제는 크게 신경쓰지 않았던 부분인데

 

 

 

오늘 필리핀 환경부에서 이 무더운날 기분좋은 소식을 전해들었어요. 완전 확답은 아니지만 10월말경해서 재오픈 한다는 이야기가 나왔어요. 재오픈을 하게되면 새로운곳 보라카이말고 또 다른 관광지를 소개한다고하니 기분좋은 소식임은 틀림없네요. 솔직히 언제고 다시 갈수있겠지 하고 큰 기대하지 않았는데 생각외로 빨리 단장된것 같아서 기분은 좋네요. 어떻게 달라졌을까? 기존보다 쾌적한 보라카이를 만날수있을까 하는 기대감이 높습니다. 그리고 보라카이외에도 다른곳은 어떤곳일지도 매우 궁금해지구요. 올해안으로는 보라카이 여행이 가능해질것같으니 슬슬 준비해 봐야지 않겠어요.

 

 

 

 

저도 2년전에 보라카이를 다녀왔었는데 언제가도 여행에 부응하는 그런곳이잖아요. 12월부터는 5~ 6개월은 건기에 속하고 그외는 우기에 속하는 날씨는 변함없으니까 일정 잘잡아서 보라카이 여행 다같이 준비해봐요. 보라카이에 도착했을때는 같은 필리핀(마닐라)와는 완전 다른 날씨였어요. 마닐라 같은 경우엔 텁텁하고 뭔가 ~ 그 꿉꿉함이 반겨줬다면 보라카이는 바다가 있어서일까 그나마 상쾌함이 묻어있는 더운날씨였답니다.

 

 

 

 

저도 말만들었지 실제로는 처음 가본곳이라 상당히 익숙치않았어요. 그리고 베트남이나 라오스는 완전 양반이지 지금이야 트라이시클에 대해서는 당연시 여기는데 그 당시 첨 보는 환경에 놀랄수밖에 없었답니다. 물론 리조트 체크인하고서는 셔틀버스 있으니까 트라이시클이용하는일이 없었긴했지만.. 뭐 좋은 추억들 아니겠어요. 이에 제가 첨가본 보라카이에서 이용했던 리조트 (꼴에 제일비싼 샹그릴라 예약함.ㅋㅋㅋ) 샹그릴라에서의 여행을 담아보았습니다.

 

 

샹그릴라 보라카이 리조트 & 스파
Shangri-La's Boracay Resort & Spa ★★★★

Barangay Yapak, Boracay Island, 야팍, 말라이, 필리핀

 

 

 

 

 

 

지금도 깔리보공항에 내리게되면 샹그릴라 까지 픽업샌딩 서비스이용해서 배타고 ~ 슈우웅 ~ 쉽게 갈수있어요. 물론 칼리보공항에서 까따끌란항구까지 봉고차로 1시간정도 가야하구요. 울퉁불퉁한 길도 지나고 *(아직 개발안된 곳들이 상당히 많다.) 도로위 달리다보면 어느샌가 항구에 도착하게되요. 더운날 항구가면 샹그릴라 전용 라운지에서 대기하면되구요. 라운지(상당히 퀄리티 높음.ㅋㅋㅋ) 주위분위기와 정말 차별화된듯!

 

그렇게 배를타고 샹그릴라 리조트까지 바다위를 달려봅니다. (갠 적으로 이때가 여행중에 가장 설레였음. 대신 파도가 많은날이라 그런가 엄청 울렁거렸음.ㅋㅋ) 그래도 기분은 좋음 ㅋㅋ 그렇게 10여분을 지나면 샹그릴라 전용비치에 도착합니다. (픽업샌딩 예약하는방법 모르시면 따로 말씀해주세요. 방법 알려드릴께요.)

 

 

체크인을 하면서 한국인직원분이 나오셔서 아주 방갑게 맞아주셨어요. 여성 직원분이 어찌나 방갑던지.ㅋㅋㅋ 타지와서 이런 한국인분들이 관리자로 있으면 뭔가 믿음이가고 내가 뭐가 된것같은 기분 ^^ 그리고 꿉꿉함을 달래주었던 움료수 (이거 상당히 맛있었어요. 완전 깔라만시는 내 스타일..ㅋㅋ) 체크인까지 설명이 상당히 길어요.ㅋㅋ 뭐가 그리 많이 말씀해 주시는지 잘 챙겨듣고 객실로 이동합니다.

 

생각보다 객실이 라운지에서 멀다보니 붕붕이 버기카타고 이동했구요. 시내 나갈때도 식당갈때도 붕붕이 버기카타고 셔틀이용하면되구요. 그렇게해서 내 방까지 가면 이제 본격적인 여행을 즐기면 된다.

 

 

끝판왕 뷰 ~!!  난 보라카이 바다가 이렇게 예쁠줄은 이 순간 느꼈다.(배타고 오면서는 솔직히 잘 몰랐는데 객실 베란다에서 바라보는 바다색깔이 아주 예술이더라구요.) 방에 있는시간보다 밖에 있는 시간이 많았던 나.^^ 잠잘때빼고는 거진 밖에서 있었다.ㅋㅋㅋ 물론 더운거 빼고는 최고! 특히나 보라카이 샹그릴라 하면 전용비치가 있어서 한적하니(화이트비치 사람 드럽게 많음.ㅋㅋ) 분위기 있게 즐길수있어요. 딱 물놀이 하기 최고인듯..

 

 

베란다가 생각보다 넓어서 분위기 느껴가며 음식도 먹을수있고 편안히 누워서 쉴수도 있어요. 아침만 지나면 해도 비치지 않아서 항상 그늘이였답니다. 이제 분위기도 느꼈고 짐도 다 정리했고 그럼 더위도 식힐겸 리조트 구경하러 가야겠죠. 그리고 사진으로만 보았던 수영장 역시 들려봐야겠죠. 어차피 저녁까지는 할게 없는지라 일찍 도착했기에 수영장으로 고고싱했어요. 전용비치는 스노쿨링하기에도 딱 좋았음)

 

 

딱 여기까지 전용비치(두군데있음) 이긴 한데... 해안따라(왼쪽으로) 가면 호객행위? 하는 친구분들이 있더라구요. 흠.. 여기 전용비치 아닌가? 왜 저런 호객행위하는 친구들이 무섭게 다니는거지? 다소 의아하긴 했는데 크게 상관없이 구경하고 수영장이랑 붙어있는 해변으로 이동했어요. 난 여기만 있는줄알았는데 ㅋㅋㅋ 그게 아니더라구요.

 

 

수영장으로 가면 이렇게 음식도 수영하면서 먹을수있어요. 이날만큼은 살한테 양보하세요.ㅋㅋ 어찌나 맛있던지 정말 계속해서 뱃속으로 들어가더라구요. 휴식은 휴식대로 힐링은 힐링대로 ~ 이대로 멈춰있었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 절로 들더군요. 물론 보라카이에서 이용하는 리조트들 가운데 비용이 나가긴 하지만 딱 독립된 또 다른 보라카이 같가는 느낌이 들정도로 만족했던곳이기에 진짜 추천해 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