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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 덥노 >< 화창할라면하고 말라면 비라도 내리던가하지 이도저도 아닌 꾸물꾸물한날씨다. 저 멀리 남산타워가 보인다고? 정말 오랜만에 느낀 맑은시야다. 하지만 어울리지 않게 구름은 엄청꼈네. 그 덕분에 에어컨 싫어하는 나는 공항 도착할때까지 에어컨에 의존하며 달렸다. 기분이 좋으면서 아니한 그런기분이였다. 후쿠오카가 아니라 오키나와를 가야만했을가? 이번 여행은 후쿠오카 와 유후인! 지난 포스팅에 유후인 호테이야 료칸을 소개했고 이어서 후쿠오카 이야기를 해보려합니다. 지나친 욕심이였을까 괜히 유후인까지 다녀올라고 2박동안 무리했던것같다. 내가 그린 그림이 상당히 초딩같았던것일까?

 

 

 

 

후쿠오카와 유후인 거리는 2시간30분 ~ 3시간이 걸린다. 이를 2박3일동안 다 보겠다고? 꿈이였다.ㅋㅋ 역시 사람은 욕심을 버려야 행복하고 스트레스 없이 살수있다는걸 또 한번 느끼게되었다. 첫째날 유후인 ~ 둘째날 후쿠오카 그리고 후쿠오카로 아웃! 하는 일정이였고 사실상 후쿠오카는 완전 숙박하러 아웃하러 가는게된 여행이였다. 차라리 시간 버리지 않게 뱃부나 오이타로 아웃하고 후쿠오카는 개별적으로 갔어야하는데 말이지..

 

뭐 후쿠오카에도 온천이 있기하지만 아싸리 ~ 후쿠오카는 다른데 가지않고 여기만 돌아다닐 예정으로 와서 온천도하고 쇼핑도하고 먹고 쉬고해야할것같다. 유후인 역시 그리 즐기는게 좋은것같았다. 괜히 욕심내서 말이지.. 아이고 속상해.. 비행기표도 비싸게 끊었는데.. 뽕빼지못해 아쉽다. 매우. 많이. 부풀게..

 

 

 

괜히 후쿠오카에 호텔은 잡아가지고 욕심낸 결과겠지만.. 암튼 그래도 유후인과 오이타.뱃부 돌아보고 왔으니 그거면된거지뭐.^^ 나름 후쿠오카 호텔도 잘잡은것 같아 용서해준다.ㅋㅋ 잠만자고 떠났던 후쿠오카 니코호텔(Nikko Hotel) 체인호텔이다. 괌에서도 예전에 한번 이용했던적이 있었는데 괌보다 오히려 만족도가 높은편이였다. 가격부터 시설 그리고 컨디션까지.

 

어찌보면 인근에 있는 그랜드하얏트보다 큰 그림을 봤을때 더 좋은것 같은 개인적인생각이다. 가격 & 접근성 & 전체적인상태 면에서 좀더 나은것같다. 특히나 아이들이 있는 여행이라면 후쿠오카 니코호텔이 더 괜찮지 않을까 생각이된다. 일단 깨끗하니까 합격점! 도장 쾅쾅!! 찍어준다.

 

 

호텔 니코 후쿠오카
Hotel Nikko Fukuoka ★★★★ 평점9.0

2-18-25 Hakata Eki-Mae , 하카타구, 후쿠오카,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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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평점이 좋고 후기도 많이 등록된 호텔이였다. 안그래도 후쿠오카 여행 많이들 가시는데 너무 촉박하게 호텔알아보면 예약이 어려울수있으니 항상 여행은 미리미리 계획을 하는게 좋아요. 저처럼 돈낭비 하지 마시구요. 특히나 모니터링 하면서 알아보면 호텔스닷컴이나 익스피디아. 아고다 등등 호텔예약사이트에서 특가로 자주 뜨니까 찬스잡아보시구요. 이제 여름 휴가철이다보니 특가나 이벤트 프로모션 많이 나오도 있으니까 참고해보시구요.

 

 

 

 

바로 옆에 그랜드하얏트도 있긴한데 역시 후기의 힘이 대단한듯 느끼게 됩니다. 물론 장단점이 있긴하지만 아무래도 니코쪽이 우위를 점하고 있지않을까? 평점도 여기가 더 높고 하다보니 민감한분들은 당연히 높은쪽에 손을 들겠지. 오이타를 마지막으로 끝내고 후쿠오카 입성! 바로 하타카역이랑 이어져 있다는 큰 장점을 지닌 니코호텔이였다. 따로 길을 찾을 필요도 없이 바로 연결되어 있으니까 찾기 진짜 편했어요.

 

 

 

호텔의 뭐니뭐니해도 로비인듯해요. 예전 아사쿠사 인근에 있는 모호텔을 이용했을때랑 완전 비교되는 웅장함이다. 동네 여관같은 비주얼과 비교하는게 우습겠지만ㅋㅋㅋ 암튼 첫인상 역시 좋은 인상을 남겼고 이제 객실 들어가면 나올일이 있을까? 없겠지. 그럼 간식거리랑 맥주한잔 하기 위해 인근에 있는 세븐일레븐으로 출동! 내가 좋아라 하는 아사히 (예전과 원재로 물이 달라져서 맛이 좀 떨어진다는 소문이 있던데? 진짠가?)

 

 

 

대체적으로 호텔 객실안으로 들어가면 퀘퀘 ~ 한 그런 냄새들이 나긴하잖아요. (절대 흡연룸 패스/최악 그자체) 다행이도 그런 냄새는 없었어요. 특유의 소독약냄새또한 나지 않아서 합격! 크게 뷰는 신경쓰지 않았는데 10층을 주셨다. 흐흐 시내가 한눈에? 담아지진않았다.ㅋㅋ 건물들 땜시 그래도 나름 시티뷰니까 인정! 롯폰기힐즈나 아사쿠사 동네 있는 호텔들이야 타워가 보이는 매리트가 있어서 비싼돈주고도 가긴하지만 굳이 하타카역 인근에서는 크게 볼게 없으니 뷰는 신경 안쓰셔도 될것같아요.

 

 

 

좁아터진 특징인 일본호텔. 갠적으로 방작은 호텔은 취미가없다. 무조건패스다. 진짜 답답함이 그지 없더라구요. 한두번 지내면서 뭐 괜찮아 괜찮아 했는데 이제는 안할래. 그에 니코호텔은 최고의선택이 아니였나 싶다.어메니티는 최고였다. ㅋㅋ 미키모토 클렌징이랑 로션이 준비되어있었다. 내가 좋아라 하는거기에 반가울뿐이였고 인정하지 않을수가 없었다. 따로 공기청정기 신청은 안했는데? 방안이 다소 건조하고 하다보니 객실마다 있는것같다.

 

 

 

 

그렇게 일정을 마무리 하고서 후쿠오카 공항에서 귀국했다. 언제나 느끼는거지만 집으로 가는길은 항상 아쉬움이 남는다. 이번에도 역시였다. 후쿠오카를 간건가? 안간거지 잠만잤으니까.ㅋㅋ 비록 귀국날 일찍 일어나서 아침도 먹고 돌아다니긴 했지만 비행기시간 맞추다보니 이도저도 아닌 생각없는 여행으로 마무리 지었기에 아쉬움이 큰듯하다. 대신 유후인에서 좋은 추억을 남기긴 했지만서도 아쉬운건 어쩔수없나보다.

 

조만간 후쿠오카 정복하러 갈 예정이다. 오로지 후쿠오카만 3박동안 모조리 돌아다녀주겠어.^^ 그럼 다음편 ~ 유휴인 료칸 이야기 계속 이어갈께요. 뿅 !!